밀워키 브루어스 내야수 에릭 테임즈(31)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날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2푼2리(27타수 6안타)가 됐다. 밀워키는 컵스와 7-7로 비겼다.
테임즈는 1회초 2사 1,3루 기회에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2-2로 맞선 3회초 1사 후 앤더슨을 맞아 우전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후속타자 마이클 리드가 4-6-3 병살타를 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4-6으로 뒤진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테임즈는 마이크 몽고메리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테임즈는 6회말 브렛 필립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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