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곽태휘, 시드니전 결장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14 18: 12

FC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웨스턴 시드니를 상대로 2016-1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3차전을 펼친다. 서울은 상하이 상강(0-1패)과 우라와 레즈(2-5패)에게 잇따라 패하며 2연패다. 웨스턴 시드니(2패)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공식가지회견이 열렸다. 황선홍 감독은 “ACL 2연패를 했다. 내일 경기의 중요성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시드니도 연패 중이라 의욕적으로 나올 것이다.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강원FC와 K리그 개막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황 감독은 “강원전 승리로 선수들이 밝아졌다. 리그 첫 승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다. 분위기 상당히 좋다. 내일 분위기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웨스턴 시드니는 어떤 상대일까. 황 감독은 “지나간 경기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시드니도 2연패 중이다. 실점도 많았지만 허술한 팀이 아니다.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 양 팀 다 승리를 해야 한다.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다. 지지 않겠다. 선수들이 절실한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곽태휘는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지난 달 28일 우라와 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은 상태다. 황 감독은 “곽태휘가 정상훈련은 하지 못하고 있다. 회복세에 있다. 대표팀에 가서 훈련할지 안할지 정확하게 판단이 안 되는 상황이다. 대표팀에서 (곽태휘를) 선택한 것은 존중해야 한다. 내일 경기는 참가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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