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정우X진구X김주혁, 영화 '흥부'로 만날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14 18: 15

정우와 진구, 김주혁,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 남배우들을 한 작품에서 볼 수 있을까.
김주혁이 영화 ‘흥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히며 세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정우와 진구 역시 ‘흥부’에서 각각 흥부와 놀부 역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흥부'는 고전 '흥부전'을 비틀어 각색한 사극으로 기존 착하디 착한 흥부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작품이다. 영화 '26년', '봄'의 연출을 맡았던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다양한 작품에서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세 사람의 만남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정우는 ‘히말라야’에 이어 최근 개봉한 ‘재심’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했고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 역으로 국내외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진구는 오는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원라인’으로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영화 ‘공조’에서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선보인 김주혁도 78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큰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세 사람의 보여줄 의외의 케미스트리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영화 ‘쎄시봉’에서 오근태와 이장희 역을 맡아 ‘절친 케미’를 보여준 정우와 진구가 ‘흥부’를 통해서 색다른 브로맨스를 그려낼 것으로 예상된다.
친숙한 소재와 독특한 변주가 돋보이는 영화 ‘흥부’에 정우, 진구, 김주혁이라는 최강 남배우 조합이 성사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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