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 모쪼록 반가운 '국민 예능'의 귀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14 16: 39

좀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한도전'이 7주 동안의 공백을 끝내고 시청자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MBC '무한도전' 측은 14일 컴백 방송으로 '대결! 하나마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대결! 하나마나'는 멤버들이 평소 즐기던 게임이나 취미생활을 자연스럽게 촬영한 것으로 시작, 승부욕에 불탄 멤버들이 점점 더 큰 대결 종목들을 제시하면서 끝없는 대결이 펼쳐지는 내용이다.
더불어 이번 방송을 통해 멤버들이 평소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또한 누가 어떤 게임에 능한지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공개한다고 밝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은 7주 공백의 이유가 더 나은 아이템의 발굴과 이를 위한 준비였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감동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한 광희가 지난 13일 입대하며 '무한도전'은 당분간 다섯 명의 멤버로 방송을 진행해야하는 상황. 이에 '무한도전'이 광희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떤 장치들을 마련할지 역시 궁금증이 향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큰 그림을 새로이 그린 '무한도전'은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다시 한 번 달릴 예정이다. 10년째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지만, 위기도 기회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무한도전'인 만큼 이번 새 단장 역시 분위기를 환기시킬 기회가 될 것. 
더욱이 '무한도전'은 '국민예능'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의 수식어를 달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7주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새삼 그 존재감을 입증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복귀를 고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관심 속 '무한도전'이 택한 새 방향은 어느 쪽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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