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김기태 감독, “야수들 컨디션 좋아 보였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14 16: 31

“야수들의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3방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최형우, 나지완, 김주형이 각각 홈런 1개씩을 기록했다. 총 7안타로 7득점을 뽑아내는 효율적인 공격이었다. 선발 투수 팻 딘은 3이닝 2실점으로 첫 등판을 마쳤다. 임기영(2이닝) 박지훈(1이닝) 심동섭(1이닝)은 나란히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 등판한 한승혁은 최고 구속 156km 강속구를 던지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야수들의 전반적인 몸놀림이나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캠프 동안 노력한 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투수들도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볼넷을 줄이는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광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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