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까.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웨스턴 시드니를 상대로 2016-1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3차전을 펼친다. 서울은 상하이 상강(0-1패)과 우라와 레즈(2-5패)에게 잇따라 패하며 2연패다. 웨스턴 시드니 역시 승점이 없어 벼랑 끝 맞대결을 펼친다.
결전을 하루 앞두고 웨스턴 시드니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포포비치는 “서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힘든 경기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총평했다.
서울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포포비치는 “서울은 아주 강한 팀이다.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ACL서 이기지 못했다. 최근 서울이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팀으로서 존경한다. 어려운 경기겠지만 두렵지 않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서울의 약점은 무엇일까. 그는 “서울에게 물어볼 질문 같다. 우리는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최근 서울이 결과는 좋지 않아도 내용에서는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내일 집중력을 갖고 한다면 결과는 따라온다. 자신감을 갖고 내일 꼭 승점 3점을 얻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FC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