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입담과 재치는 '보통사람'이 아니었다.
14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 특별 초대석에는 손현주와 김상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 '보통가족'에 대한 이야기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모두 털어놨다.
이날 손현주와 김상호는 영화 홍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신들의 얼굴이 붙어있는 사탕을 직접 가져온 것. 또한 작품을 선택한 계기부터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깨알같이 전했다.
특히 손현주는 "장혁 빼놓고 나머지 배우들은 2등 정도의 얼굴들이다. 김상호 조달환 정만식 등"이라며 보통 아닌 입담을 뽐냈다. 또한 그는 "손현주 선배님이 현장에서 예뻐주셨다"라는 김상호의 말에 "당신하고 나하고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손현주와 김상호는 보통 사람다운 소탈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손현주는 "가족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김상호 역시 직접 농사를 한다고 밝히며 "작년에 들깨 잘 됐고 고추는 병이 많아서 항상 잘 안 된다"라고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이어 김상호는 아들과 딸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첫째 아들이 평소 '컬투쇼'를 즐겨 듣는다고 밝히며 방학 중 체험학습으로 데려오겠다고 약속하며 '아들 바보'임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손현주와 김상호는 영화 '보통사람'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끝 인사를 전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