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 다이아몬드, 4이닝 1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14 14: 20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시범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제구가 다소 높게 되는 등 제구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다이아몬드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이아몬드는 1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삼진 처리한 뒤 김문호와 김상호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최준석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 1회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번즈를 2루수 뜬공, 전훈을 중견수 뜬공, 김민하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3회 공이 높게 제구됐고,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신본기에 볼넷을 내준 뒤 김사훈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전준우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문호를 다시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상호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는 최준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첫 시렂ㅁ했다.
계속된 만루에서는 번즈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임무를 다한 다이아몬드는 4회를 끝으로 임준혁으로 교체됐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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