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무안타' 추신수, SF전 1볼넷 1득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14 12: 18

'추추 트레인'이 세 경기 연속 무안타로 여전히 1할대 타율에서 헤매고 있다.
추신수(35·텍사스)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4푼3리(14타수 2안타)서 1할2푼5리(16타수 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1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에게 볼넷을 골랐다. 이어 마이크 나폴리의 타구를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실책하며 2루주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루까지. 그는 2사 후 터진 라이언 루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의 2-1 역전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텍사스는 2회 터진 카를로스 고메스의 만루홈런으로 리드를 6-1까지 벌렸다. 여유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1로 앞선 4회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빼앗겼다. 그는 7회 공격에서 맷 립카와 교체됐다. 여덟 차례 시범경기 중 여섯 번째 무안타.
한편, 황재균은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며 출장하지 않았다. 경기는 텍사스가 7-1로 가져갔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3⅓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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