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엘조, 연매협 조정 불참하고 법정가나…티오피 측 "연매협 조정에 충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14 11: 53

소속사와 전속계약분쟁 중인 그룹 틴탑의 엘조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조정 대신 법정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엘조의 현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14일 OSEN에 "아직 엘조 측으로부터 별도의 의견이나 소장을 받은 건 없다. 일단은 15일 연매협 윤리심의가 예정된만큼, 그 조정에 충실할 예정"이라 짤막하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엘조는 티오피미디어와 내년 1월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가운데, 최근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연매협이 양측의 분쟁조정신청을 접수하고 오는 15일 양측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엘조 측은 조정 대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엘조는 법률대리인 측과 소장 접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엘조가 15일 연매협 윤리심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매협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엘조는 지난 2010년 그룹 틴탑으로 데뷔해 웹드라마 '요술병', SBS '딴따라' 등에 출연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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