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입대 광희부터 시완·형식..새 둥지 꽃길 열렸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4 15: 57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입대했다. 앞서 광희는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을 하면서 2년 후 활약을 기약했다. 그리고 임시완과 박형식 역시 배우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곳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광희는 지난 오후 충청남도 논산 훈련소로 입소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병으로 21개월간 현역 복무한다. 소속사는 이미 정한 상태. 그는 입대를 앞두고 평소 친분이 있던 추성훈과의 인연으로 본부이엔티로 이적했다. 본부이엔티 측은 광희의 방송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능에 강세를 보였던 광희와는 달리 임시완과 박형식은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소속사 역시 배우 매니지먼트로 물색을 하고 있는 상황.

임시완은 현재 강소라가 소속되어 있는 플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두고 물밑접촉 중이다.. 박형식 역시 송혜교와 유아인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UAA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OSEN 단독 보도)
그룹 활동과 더불어 연기 쪽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임시완과 박형식은 그간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고, 업계의 주목도 역시 상당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 모두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20대 대표 배우이기 때문.
'해를 품은 달'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미생'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미생'은 방송 전 우려를 완전히 없애는 완벽한 싱크로율과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며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또 임시완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원라인'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박형식도 단막극을 시작으로 아역에서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성장한 케이스.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철없는 막내 아들을 현실감 있게, '상류사회'에서는 차별화된 재벌남을 연기해냈다. 또 '화랑'에서는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 지지를 받는 진흥왕을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재는 '힘쎈여자 도봉순'의 성공을 이끌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우뚝 섰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 모두 연기 활동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배우 전문 소속사로의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는 것. 제국의 아이들을 떠나 새 둥지에 자리잡은 세 사람이 어떤 활약으로 대중들의 기대에 화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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