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오승훈, 악역으로 피어난 될성 부른 떡잎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14 10: 40

오승훈이 '피고인' 속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차민호(엄기준 분)의 수하 김석 역으로 출연 중인 오승훈은 박정우(지성 분)의 앞길을 번번이 막는 악역 행보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오승훈의 악역 캐릭터가 더욱 불을 뿜었다. 김석(오승훈 분)은 덤프 트럭 운전사로 최부장(박호산 분)이 탄 차를 뒤쫓았다. 그 차에는 박정우의 무죄를 증명하기위한 증거가 들어있기 때문. 최부장도 김석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이 손에 땀을 쥘 무렵, 신철식(조재윤 분)이 나타나 증거와 최부장은 무사히 지켜졌다. 

그러나 김석의 악행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성규(김민석 분)가 박하연(신린아 분)을 납치한 것은 사실이지만, 윤지수(손여은 분)의 살인 사건 진범은 차민호라고 자백하자, 차민호는 김석에게 성규를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경찰로 구치소에 숨어든 김석은 그를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시켰다. 거침없는 김석의 악행에 시청자들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악마 아래 악마를 연기하는 오승훈은 신예임에도 악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다양한 눈빛 연기로 까다로운 악역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신예 오승훈의 내일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mari@osen.co.kr
[사진] SBS '피고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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