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1일 개막..올해 최고 여성감독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14 07: 35

 여성영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가 제19회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6월 1일을 개막식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여성의 과거·현재·미래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고전인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에서는 여성영화의 위대한 과거를, 새로운 세계여성영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뉴커런츠’는 현재를, 최근의 뜨거운 여성 이슈를 담은 ‘여성이 미래다: 여성, 과학&SF’라는 제목 아래 미래를 들여다본다.
그 외에 ‘퀴어 레인보우’ 등의 정규 상영 섹션과 역량 있는 신진 여성영화인들을 발굴하는 ‘피치&캐치’, ‘아시아 단편 경선’, ‘아이틴즈’ 등의 다양한 공모전도 운영한다.

1997년 제1회 영화제 개최를 시작으로 19회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세계 최대, 최고의 여성영화 축제를 자랑한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영화산업을 이끄는 여성영화인과 영화들을 집중 조명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이다.
그동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 ‘해빙’ 이수연 감독, ‘우리들’ ‘콩나물’의 윤가은 감독,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특종: 량첸살인기’ ‘연애의 온도’의 노덕 감독, ‘아버지의 이메일’의 홍재희 감독, ‘밍크코트’의 신아가 감독, ‘말하는 건축가’,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 ‘파주’ ‘질투는 나의 힘’의 박찬옥 감독 등 걸출한 여성 감독들을 배출해왔다.
또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각종 국제영화제 조사에서 항상 관객서비스 만족도 및 행사 품질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관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다.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6월 1일(목)부터 6월 7일(수)까지 7일 동안 신촌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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