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피고인' 하늘 무너진 지성, 솟아날 구멍 있을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14 06: 39

지성이 사방에 막힌 벽에 직면했다. 엄기준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가지고 자수한 지성. 그 증거를 믿고 재심을 요청하지만, 엄기준의 술수에 증거가 무용지물이 된다. 자신을 돕겠다고 나선 김민석마저 잃은 상황. 지성은 과연 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SBS 월화극 '피고인'에서는 정우(지성)가 자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낸 지성을 자수를 하고, 자수하기 전 대홍(박호산)을 찾아가 "민호의 피가 묻은 칼"이라며 범행에 사용된 칼을 내민다.
민호(엄기준)는 준혁(오창석)을 찾아가 협박하며 "우리는 한 배를 탄 사람들이다. 나 혼자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대홍은 법원에 새로운 증거물로 칼을 제시하고, 칼은 조사를 위해 연구소로 보내진다. 그 과정에서 민호가 방해를 하지만 칼은 무사히 연구소에 도착한다. 절망에 빠진 민호는 결과를 조작해달라고 아버지 차회장(장광)를 찾아가고, 자신이 회사의 모든 비리를 뒤집어 쓰겠다고 한다.
차회장은 민호를 위해 결과를 조작하고, 칼은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실의에 빠진 정우에게 성규(김민석)가 나타나 자수를 한다. 성규는 공범으로 민호를 지목하고, 자신이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언론에 주목을 받게 된 민호는 사람을 시켜 감옥에 갇힌 성규를 죽였다. 성규의 죽음을 알게된 지성은 또 한번 분노로 몸을 떨어야 했다.
딸도 만나고 확실한 증거도 확보한 정우. 이제 민호에게 사이다 복수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날 또 다시 민호의 활약(?)으로 정우는 위기에 빠졌다. 정우는 이 절망을 벗어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피고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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