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이혼해, 나도 죽었어"

 '완벽한 아내' 심재복(고소영 분)이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에게 이혼하자고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은 "구정희 이혼해. 내가 이야기했지. 다시 한번 흔들리면 얄짤 없다고. 더 이상 타협은 없어. 이혼해"라고 이야기했다. 

구정희는 "이런 상황에 이혼 이야기 꺼내는 건 너무한거 아니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심재복은 "이런 상황 뭐 정나미 저렇게 돼서? 그래 오늘 일 나도 너무 놀랍고 어이없고 안 됐는데 정나미만 죽은 거 아니야 오늘. 나도 죽었어 구정희 아내로서 심재복도 죽었다고. 바람피고 다시는 안 그렇겠다고 해놓고"라고 했다. 

심재복은 구정희가 정나미(임세미 분)의 죽음을 두고 자신을 의심했다는 것에 분노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