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갓세븐이 위기?..그럴리가 never ever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14 06: 39

"많이 기다렸지?" 갓세븐이 물었다. "영원히 함께가자"고 아가새가 답했다. 
갓세븐은 13일 낮 12시, 새 앨범 'FLIGHT LOG : ARRIVAL'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과 9월 발표한 'FLIGHT LOG : DEPARTURE' 'FLIGHT LOG : TURBULENCE'에 이어 'FLIGHT LOG' 시리즈를 완결하는 앨범이다. 
이를 기념해 오후 8시 30분부터 네이버 스페셜 'GOT7 FLIGHT LOG : ARRIVAL THE FIRST STAGE' 라이브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네버 에버'는 물론 수록곡 '사인'과 'Q' 라이브도 최초 공개하는 자리였다. 

갓세븐 멤버들은 "출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됐다. 이번 앨범은 특히 열심히 준비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더 신경을 많이 썼다. 진심을 다해 열심히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갓세븐 멤버들은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타이틀곡을 빼고는 모두 자신들의 손때를 묻혔다. 잭슨은 '쇼핑몰'과 '아웃'을 진영은 '파라다이스'를 영재는 '사인'을 JB는 '고 하이어'와 'Q'를, 유겸은 '양심없이'를 작사작곡했다. 
'플라이', '하드캐리'에 이어 이번엔 '네버 에버'다. 이날 공개된 '네버 에버'의 무대는 갓세븐이 성장형 아이돌임을 다시 한번 입증케 했다. 비록 잭슨은 빠졌지만 여섯 남자는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유겸은 "전 세계에서 응원해 주는 팬 여러분 덕분에 이번 활동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음악과 퍼포먼스를 기다려 준 팬들 고맙다. 앞으로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서로 에너지를 주면서 힘차게 발맞춰 걷자"고 인사했다. 
사실 갓세븐의 이번 컴백에 앞서 우여곡절이 있었다. 잭슨이 건강상 이유로 갑자기 활동을 쉬게 됐고 컴백 당일에는 뱀뱀이 난데없는 열애 의혹에 휩싸였던 바다. 그래서 활동 시작이 멤버들에게 유난히 더 애틋했을 터. 
음악적 성장을 자신하며 갓세븐이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질끈 묶었다. 출발과 격동의 난기류를 겪은 갓세븐이 무사히 3부작 마침표로 찍었고 또 다른 출발선에 섰다. 다시 한번 갓세븐이 비상할 타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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