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아이유vs정은지, 봄에 성사된 女솔로 맞대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13 17: 30

실력파 솔로 여가수들의 맞대결이다. 화제성과 인기 측면에서 국내 가요계에서 손에 꼽히는 두 뮤지션 아이유와 정은지다. 봄에 만나 더 예쁘게 꽃 필 두 가수의 정면대결이 주목된다.
아이유와 정은지가 내달 동시에 컴백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아직 새 음반 발표일을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내달 발표를 목표로 신보를 준비 중이다. 늦어도 5월 초 전에는 아이유와 정은지의 새 음반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유와 정은지는 손에 꼽히는 솔로 여가수 대표주자다. 지난달 태연이 솔로음반으로 차트를 장악한데 이어 아이유에 정은지까지 솔로 여가수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비슷한 시기, 혹은 연이어 컴백하면서 음악 팬들에게 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도 크다.

# 아이유, 음원퀸의 귀환
아이유는 일단 오는 24일 선공개곡으로 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앞서 팬카페를 통해 직접 "아주 좋아하는 곡 녹음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히면서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4월 발표를 목표로 새 음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이유의 경우 직접 곡을 쓰는 싱어송라이터이기 때문에 기대를 높인다. 지난 2015년 10월 발표했던 '챗셔(CHAT-SHIRE)'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게 되는 음반이다. 이번에는 어떤 감성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녹여냈을지 궁금해진다. 아이유의 경우 줄곧 좋은 음원 성적을 기록해온 만큼 신보로 거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 정은지, 착한 힐링 감성의 여신
정은지 역시 음원 강자다.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과 함께 솔로 활동으로도 이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온 보컬리스트. 태연과 더불어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그룹 솔로 주자다. 지난해 4월 발표했던 첫 번째 솔로음반 '드림(Dream)'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1위는 물론 롱런까지 해내면서 솔로가수 정은지의 가능성과 존재감을 입증해줬다.
1년 만에 새로운 솔로음반을 발표하게 된 것. 에이핑크의 음악과는 또 다른 힐링 감성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하늘바라기'가 봄에 잘 어울리는 따뜻함과 힐링으로 사랑받은 것처럼 정은지의 포근한 음색이 돋보이는 또 다른 히트곡 탄생이 기대된다. 정은지는 작사에도 참여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녹여냈을지 관심을 모은다.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솔로 여가수의 대표주자 아이유와 정은지. 올 봄 연이어 터질 여신들의 전쟁이 흥미롭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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