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빅뱅, 롤모델은 신화"…MVP, 야심찬 데뷔[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13 14: 57

그룹 MVP가 야심찬 각오를 내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그룹 MVP(엠브이피)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MVP는 "데뷔 전 너무 설레서 잠을 자지 못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데뷔 각오를 밝혔다. 또 "노력한만큼 다 보여주지 못할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명에 대한 질문에 MVP는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아 이같은 팀명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과 관련, MVP는 "작곡가 어벤전승이 남자 아이돌 중 처음으로 우리에게 곡을 줬다. 영광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은 '선택해'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직접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MVP는 엑소와 신화를 롤모델로 꼽았다. 이들은 "우리 역시 우정을 끈끈하게 이어가서 장수하는 아이돌로 남고 싶다. 또 언젠가 꼭 엑소를 만나고 싶다. 카이가 롤모델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즉석에서 카이의 춤과 표정을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아이돌과 비교했을 때 강점을 말하는 시간도 가졌다. MVP는 "우린 다른 팀과 다르게 현란한 박자가 많다. 지나가는 비트도 다 춤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 비보잉이 가능한 멤버가 있어서 더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종적인 목표도 공개했다. MVP는 "빅뱅은 아이돌 최정상이라 생각한다. 멤버 모두 빅뱅을 존경한다. 'MVP의 MVP'는 빅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팬들에게 소통이 잘 되는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MVP는 "팀 이름에 걸맞게 최고의 가수가 될 때까지 항상 겸손하게 노력하겠다. 발전하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쇼케이스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MVP는 13일 정오 데뷔 미니앨범 'MANIFEST'를 발표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선택해'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최고의 가수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팀명을 지은 이들은 동양 무술 퍼포먼스와 서양 비보잉을 접목시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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