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데스먼드, 사구로 왼손 골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13 14: 38

이안 데스먼드(31, 콜로라도 로키스)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은 “데스먼드가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 타격 도중 맞은 사구로 부상을 입었다. 현재 왼손이 골절됐으며 내일 전문의를 찾을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데스먼드는 4회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네티 투수 루키 데이비스를 상대하던 도중 사구를 맞아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현재 정확한 진단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장기간의 결장이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데스먼드 2009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유격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5시즌 갑자기 수비력이 나빠져 워싱턴과 장기 계약에 실패하고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텍사스에서 외야수로 변신에 성공하며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오프시즌 5년 7000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데스먼드는 콜로라도에서는 주전 1루수로 뛸 예정이었다.
2017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콜로라도는 좌익수 데이비드 달이 부상으로 결장한 데 이어 데스먼드까지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힘들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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