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신동, '동디'로 다시 돌아와주면 안 될까요?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13 13: 55

'동디' 신동, 라디오DJ로 돌아와주면 안 될까.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자리를 비운 김신영을 대신해 신동이 스페셜DJ로 나섰다. 오랜만에 DJ로 돌아온 그의 재치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이 변함없는 '꿀잼'을 만들어냈다.
이날 신동은 과거 '심심타파'를 함께 진행했던 박규리와 깜짝 전화 연결을 진행했다. 신동과 평소에도 친분이 있는만큼 티격태격하던 박규리는 "신동이 남자로 느껴진 적 있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은 '신동나이트'를 선보이며 흥 넘치는 진행 실력을 뽐냈다. 특히 방송을 이끌며 청취자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제 무엇을 먹었냐는 질문에 "안 믿으시겠지만 시리얼 한 그릇을 먹었다. 우유 1L 다 비웠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한 라디오를 다시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는 "이수만 선생님한테 얘기하겠다. '이수만 선생님 라디오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겠다"라고 말하며 추후를 약속하기도 했다. 
4부에서 만난 고정 게스트 유재환과의 케미도 남달랐다. 그는 '칭찬봇' 유재환의 "팬이다"라는 말에 "팬이 아닌 사람이 있냐"고 받아치며 재치를 발휘했다. 또한 두 사람의 공통 '형님'인 박명수와 이경규, 강호동을 언급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은 오랜만에 DJ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신영 누나 대신이라 부담이 있었는데 여기 와서 앉으니까 너무 좋다"라며 "목요일까지 잘 책임져보겠다"라고 전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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