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야수', 美판당고 사전예매량↑..'시빌워'도 넘었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13 11: 23

 영화 '미녀와 야수'가 국내 예매 점유율만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해외 유력 매체인 데드라인에 따르면 이미 지난 주에 '미녀와 야수'가 미국의 대표 예매 사이트 판당고에서 1억 7천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와 1억 3천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도리를 찾아서'의 사전 예매량을 넘어섰다고 알려졌다.
이에 3월 개봉작 중 1위의 오프닝 스코어를 보유 중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1억 6,660만 달러)를 넘어서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흥행에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예매율 1위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미녀와 야수'가 약 38%의 예매점유율로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개봉을 3일이나 앞둔 상황에서 2위와는 무려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고 이와 같은 예매속도면 개봉 전날에는 절반 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영화계 안팎으로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3월이 극장가에서 일 년 중 가장 관객수가 적은 비수기 시장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흥행 독주를 예고하는 예매율이 아닐 수 없다.
'미녀와 야수'는 엠마 왓슨과 더불어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이 출연한다. 셀렌 디온이 26년 만에 OST 작업에 재참여하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참여한다. 여기에 3곡의 신곡들이 소개되어 다시 한 번 명성을 되새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벨'과 '야수'를 비롯한 '촛대', '시계', '주전자' 등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실제와 같이 리얼하게 구현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이고, 1천여 명 이상 스태프가 참여한 완벽한 세트는 웅장함까지 전한다.
'미녀와 야수'는 오는 3월 16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미녀와 야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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