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보이스' 시즌2 아직"..그럼에도 떡밥 뿌렸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13 10: 54

뛰는 사이코패스 위에 나는 살인마가 있었다. '보이스'가 역대급 잔혹 결말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아직은 시청자들의 바람일 뿐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 없다. OCN 측은 13일 OSEN에 "'보이스' 시즌2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알렸다. 
그도 그럴 것이 '보이스'가 종영한 지 12시간이 채 안 됐기 때문. 지난 1월 14일 첫 전파를 탄 이 작품은 2개월 동안 달려 12일 16부작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쉼표 같은 마침표였다. 이날 최종회에서 살인마 모태구(김재욱 분)는 무진혁(장혁 분)-강권주(이하나 분) 때문에 붙잡혔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런데 의문의 의사(김권 분)가 등장했다. 그는 모태구를 다른 정신병자들이 있는 방에 가뒀고 이후 모태구는 끔찍하게 살인당했다. 의사 역시 모태구를 섬뜩한 눈빛과 광기 섞인 미소로 죽였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시즌2를 위한 '떡밥'이라고 여겼다. 다만 희생자들을 위한 복수인지 또 다른 사이코패스의 등장인지는 아리송한 상황. 
'보이스'가 지금 당장은 시즌2를 논하긴 어렵겠지만 장르물 특성상 또 다른 이야기로 안방을 찾아와주길 시청자들은 바라고 있다. 
한편 '보이스'의 후속으로는 최진혁, 이유영, 윤현민 주연의 '터널'이 오는 25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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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보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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