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시크릿 전효성 Vs. 배우 전효성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3.13 08: 57

전효성은 가지고 있는 타이틀이 매우 많다.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이자 솔로 여가수이고, 또 연기자이기도 하다. 데뷔 8년차 걸그룹 멤버로서 탄탄한 행보를 이어왔고, 또 현재까지도 탄탄하게 이어가고 있다.
#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은 지난 2009년 시크릿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마돈나'부터 '매직', '샤이보이', '유후'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걸그룹 전성기를 이끌었다. 전효성은 리더로서 팀의 중심적인 역할도 해냈는데, 네 멤버들을 하나로 모으면서 팀을 탄탄하게 쌓아올렸다.

시크릿이 섹시하면서도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도 전효성과 멤버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다.
# 섹시퀸 솔로 가수
시크릿으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전효성은 지난 2014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폭넓은 팬덤, 특히 전효성의 섹시함에 열광하는 많은 대중의 응원은 더욱 뜨거워졌다. 솔로 데뷔곡 '굿나잇 키스'는 전효성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시크릿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데뷔음반부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솔로 데뷔 이후, 전효성은 지난해, 그리고 올해까지 매년 솔로음반을 발표하면서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 두 번째 솔로음반 '판타지아'를 통해서는 가수 전효성의 성장과 변신을 담아냈다. 소녀에서 여인까지 모든 모습을 소화하고, 또 데뷔 이후 처음으로 랩에 도전하면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두 곡의 작사에 참여하면서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됐다.
세 번째 솔로음반 '물들다:Colored'에는 정체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의 제목처럼 전효성의 이야기를 더욱 진하게 담아낸 음반이다. 처음으로 전체 작사에 참여한 곡도 있다. 몽환적이면서도 청초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또 다른 시도를 했고, 솔로 활동을 통해 다져진 내공을 모두 발휘할 계획. 시크릿 멤버이자 솔로 여가수이고, 또 배우이기도 한 그녀. 소녀와 여인의 경계에서 다시 한 번 솔로가수로서 전효성의 정체성을 노래한다.
# 여배우
전효성에게는 연기자의 타이틀도 있다. 지난 2013년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처용'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전효성은 귀신이라는 독특한 역할을 맡아 제몫을 해냈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연기를 해내면서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의 주연을 따내기도 했다.
이후 전효성은 '연기돌'로서 주목받았다. 무대 위 시크릿이나 예능프로그램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전효성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처용2'에서 다시 한 번 활약하면서 가수로도, 연기자로도 활약을 이어왔다. 어떤 자리에서든 열심히 자기가 할 일을 해내는 전효성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도 더욱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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