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정키x휘인의 1위, 결국은 좋은 노래의 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13 08: 29

올 봄 아이돌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키와 휘인의 파워가 막강하다. 별다른 홍보도 없이, 아이돌 공습 속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면서 '좋은 노래의 힘을 입증한 모습이다.
정키와 휘인이 호흡을 맞춘 곡 '부담이 돼'가 연일 1위를 이어가며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8일 깜짝 발표된 후 6일째, 13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소리바다, 벅스뮤직 등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결국엔 좋은 음악에 힘이었다.
정키와 휘인의 이번 신곡은 방송 등을 통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동안 음악 팬들에게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음악의 힘으로 만들어낸 1위다. 과감하고 세련된 음악을 해온 마마무의 보컬 휘인의 매력을 잘 담아냈다는 반응이다.

이 곡은 이별에 있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인 '부담이 돼'라는 말에 대한 이야기. 모든 이유가 의미 없어지는 순간인 만큼 그 감정을 덤덤하게 표현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그래서 더 감성을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곡이다.
'부담이 돼'가 1위와 롱런을 이끌어갈 수 있었던 힘이다. 음악 팬들 대부분 "좋은 곡"이라는 칭찬을 이어가며 이 곡을 듣는 이유를 설명했다. 믿고 듣는 뮤지션들이 만든 깜짝이 아닌 당연한 인기인 것.
이번 주에도 하이라이트와 갓세븐, 정준일, 매드클라운 등 다양한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기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탄탄한 힘에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정키 음반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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