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은 3전 3승을 기록하며 C조 1위로 2라운드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선취점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몫이었다. 1회 1사 1,3루서 호세 바티스타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1회말 레이날도 로드리게스와 지오반니 우르쉘라의 연속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도미니카공화국은 3회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3-1로 앞서 갔다.
이에 콜롬비아는 6회 마우리시오 라모스의 적시타와 8회 호르헤 알파로의 좌월 솔로 아치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정규 이닝 때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1회 대거 7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반면 콜롬비아는 11회말 공격 때 침묵을 지키며 13일 미국-캐나다 경기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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