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김현수, 시범경기 첫 맞대결 나란히 안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13 04: 11

박병호(미네소타)와 김현수(볼티모어)가 시범경기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곧이어 후속 타자들의 활발한 공격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3회 1사 3루서 볼넷을 고른 박병호는 5회 1사 1루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초 수비 때 댄 롤핑과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 1득점. 시범경기 타율은 4할에서 4할9리로 상승했다.
볼티모어의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1회 무사 1,2루서 병살타로 물러난 데 이어 3회 2루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12일 피츠버그전 이후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로 교체됐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 2할6푼7리에서 2할7푼3리로 상승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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