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문남' 강남, 재출연 예약 '반전을 부탁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13 06: 40

강남이 '문제적 남자'의 재출연을 예약했다. 첫 출연에 진땀을 뻘뻘 흘리며 고전을 면치 못햇던 강남. 문제를 왜 푸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강남이 한 문제를 맞추고 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3개월 뒤 재출연시켜 달라고 부탁한 강남. 3개월 뒤 달라진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12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강남이 출연했다. 평소 뇌섹남이라는 이미지가 없는 강남이었기에 출연진은 의아해했다. 강남은 "고등학교 시절 학원에 디닐때 늘 모의고사 2~3등을 했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어 "초등학교 때 5번 학교를 옮기기도 했다. 이상한 질문한다고 잘렸다"고 말했다. 호기심 대마왕으로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는 질문을 많이 했던 것.

이날도 강남은 호기심을 멈추지 않고, 문제 푸는 내내 출연진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제작진에게도 질문을 했지만, 출연진들은 문제를 푸느라 강남의 질문을 듣지 못했다. 제작진은 평소처럼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에 강남은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말이 많던 강남도 문제가 계속될수록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말수도 급격히 줄었다. 그는 "기 빨린다. 육체적으로 힘든 게 더 낫다. '정글의 법칙'이 더 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 문제를 맞춘 강남은 "왜 문제를 맞추는 지 알 것 같다. 남들이 모를 때 혼자 맞추는 게 쾌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개월동안 방송 열심히 보면서 문제를 풀어야겠다. 3개월 뒤에 다시 출연하게 해달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그의 바람이 꼭 성사돼서 그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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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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