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K팝스타6' 노래·안무·끼 만렙, 걸그룹대첩의 서막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13 06: 40

음원차트에서 보던 걸그룹 대첩이 'K팝스타6'에도 이어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는 생방송 진출을 위해 대결에 나선 TOP 8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에 크리샤 츄&전민주부터 고아라&김혜림, 이수민& 김소희까지 걸그룹 3팀이 생방송 진출권을 따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생방송 진출전 결과는 1인 참가자와 보이그룹 중에서도 걸그룹이 전원 생존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크리샤 츄&전민주는 샤넌, 고아라&김혜림은 마은진, 이수민&김소희는 보이프렌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먼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크리샤 츄&전민주는 샤넌과의 대결에서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를 선곡, 파워풀한 안무와 가창력을 동시에 소화하며 박수를 받았다. 세 심사위원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지만, 안테나와 JYP의 선택으로 생방송에 진출할 수 있었다.
다음 고아라와 김혜림은 피프스 하모니의 'I'm in love with a monster'를 택한 이들은 파격적인 의상만큼이나 180도 달라진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콘셉트는 물론, 안무와 노래까지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낸 김혜림의 성장에 호평이 향했다. 그 결과 강점인 허스키한 보이스를 내세운 마은진을 꺾고 당당히 이겼다.
마지막으로 무대 시작 전부터 보이프렌드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 이수민&김소희는 먼저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와 도나썸머의 'Hot Stuff'를 섞은 독특한 편곡으로 귀를, 이어 현직 걸그룹 뺨치는 무대매너로 눈을 사로잡았다. 세 심사위원을 모두 만족시킨 두 사람은 강력한 라이벌 보이프렌드를 제치고 웃을 수 있었다.
이처럼 다음 주 패자부활전으로 살아나게 될 추가 합격자를 제외, 이번 생방송 진출전을 통해 기회를 따낸 이들은 모두 2인조 걸그룹이다. 무대를 통해 엿볼 수 있듯 노래와 안무, 끼 모두 '만렙'인 이들이 예고한 걸그룹 대첩의 결과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팝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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