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꽃놀이패’, 결국 방송재개 안했다..‘런닝맨’·‘은위‘ 결방[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12 20: 03

‘복면가왕’과 ‘꽃놀이패’가 결국 방송재개를 하지 않았다.
12일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과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가 방송되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뉴스 특보가 편성돼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MBC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방송 예정이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MBC 뉴스특보 생중계로 인해 결방되오니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복면가왕’ 또한 아코디언맨과 노래할고양의 2라운드 대결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채 방송을 마무리 했다.

MBC 측은 OSEN에 “결방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가 예정된 오후 6시 30분보다 지연된 7시가 넘어서야 이동이 시작됐고 MBC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이동 중에도 방송이 계속됐다. 뉴스 특보 후 곧바로 ‘뉴스데스크’ 방송을 이어갔고 결국 ‘복면가왕’ 방송을 재개하지 않았다.
SBS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결방은 확정지었지만 ‘꽃놀이패’ 방송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뉴스 특보가 이어지면서 ‘꽃놀이패’ 방송을 재개하지 않고 편성대로 ‘8시 뉴스’를 방송했다.
KBS도 마찬가지. KBS 2TV는 결방 없이 그대로 방송했지만 KBS 1TV는 ‘열린음악회’ 방송을 중단했고 ‘도전! 골든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복면가왕’, SBS ‘꽃놀이패’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