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뮤직] 박진영 만난 갓세븐·홍승성 떠난 하이라이트…오늘(13일) 맞대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13 06: 42

다소간의 변화를 거친 두 아이돌 그룹이 한 날 한 시 맞붙는다. 소속사 수장의 음악으로 돌아오는 갓세븐과, 소속사 수장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하이라이트가 그것이다.
이들은 13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나란히 신곡을 발표한다.
갓세븐은 새 앨범 'FLIGHT LOG : ARRIVAL' 타이틀곡 'NEVER EVER'(네버 에버)로 그룹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하지하지마' 이후 약 2년만에 갓세븐의 타이틀곡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에게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줬던 작곡가 이어어택과 박진영이 만나 완성한 신곡 '네버에버'는 뭄바톤 트랩을 기반으로 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세련되고 핫한 갓세븐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박진영과 다시 만난만큼 이들이 선보일 음악적 변화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갓세븐이 박진영과 다시 손잡았다면, 하이라이트는 큐브 홍승성 회장을 떠나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재출발한다. 비스트라는 팀명도 하이라이트로 바꿨고, 소속사도 새로이 차렸다. 말 그대로 '완전히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된 것이다.
다만 그들의 음악은 여전하다. 특히 이번 신곡 '아름답다'는 '비가 오는 날엔', '미드나잇', '일하러 가야 돼' 등 '선공개곡 불패신화'를 써온 하이라이트의 선공개곡이기도 하다. 20일 본격 신보 발매에 앞서 하이라이트의 새 시작을 알리는 좋은 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는 재회하고, 누군가는 떠나는 움직임 속, 같은 듯 다른 두 그룹이 한 날 한 시 맞붙는다. 과연 이들 대결에서 웃게 될 이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어라운드어스,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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