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한도전', 다시 시작될 10년의 레전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12 11: 42

"새로운 레전드를 만들어봅시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막이 시작된다. 7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다시 본방송을 재개하는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켜줄 또 다른 레전드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28일부터 휴식기에 들어갔다. 재정비를 위한 충전의 시간이었다. 그동안 파일럿 프로그램 '가출선언-사십춘기'와 '무한도전' 레전드 편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레전드 편을 통해서 지난 10년 동안 '무한도전'의 역사를 돌아본 것. '무한도전'에서 시작된 리얼 버라이어티부터 몸개그, 추격전까지 '무한도전'다운 특집들의 연속이었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경우 '무한도전'이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무한도전'의 역사를 되짚어본 지난 4주는 시청자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유독 팬덤이 탄탄한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그만큼 10년 동안 '무한도전'에 대한 충성도가 컸던 시청자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한 셈이었던 것.
이제 지난 10년간의 레전드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무한도전'이다. 워낙 시청자들의 신뢰가 높은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멤버들이 "새로운 레전드를 한 번 만들어봅시다"라고 직접 예고한 것처럼, 신선하고 톡톡 튀는 '무한도전'만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특히 박명수가 "7주간의 휴식은 괜히 쉬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예고편을 통해서 멤버들이 자신감 넘치게 "광고주 드루와. 시청자 드루와"라면서 역대급 웃음과 레전드를 예고하기도 했다.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켜줄 또 다른 레전드의 시작인 것.
더 활기차게, 또 탄탄하게 돌아올 '무한도전'이 새롭게 쓸 또 다른 10년의 역사. 완벽한 전설의 탄생에 기대가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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