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가요계 컴백 대란..하이라이트vs갓세븐vs정준일vs매드클라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13 07: 55

따뜻한 봄을 맞아 가요계는 더욱 풍성해졌다. 걸그룹과 아이돌 대전에 이어 발라드와 힙합음악 등 들을 거리가 넘친다.
다음주 가요계는 같은 날 컴백하는 아이돌 선후배 하이라이트와 갓세븐은 물론, 묵직한 발라드의 정준일, 사랑받는 래퍼 매드클라운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아이돌로 예열하고 발라드와 힙합 음악으로 가요계가 한주 내내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 하이라이트, 새로운 시작

그룹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새로운 시작이다. 윤두준과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비스트의 제2막이자 하이라이트의 중요한 완전체 첫 행보다.
하이라이트는 13일 정오 새 음반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발매에 앞서 신곡 '아름답다'를 선공개한다. 비스트가 그동안 선공개 발라드로 연타석 히트를 이어온 만큼 이번에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용준형과 김태주의 굿라이프가 작업한 곡으로,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선율과 양요섭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하이라이트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작점이 됐다.
# 갓세븐, 다시 박진영 곡으로
그룹 갓세븐도 13일 정오에 새 음반 '플라이트 로그 : 어라이벌(FLIGHT LOG : ARRIVAL)'을 발표한다. 이번 음반은 지난해 3월과 9월에 발표한 '플라이트 로그' 시리즈의 3부작 완결판이다. 더 업그레이드 된 갓세븐을 보여줄 중요한 음반.
특히 이번에 갓세븐은 다시 박진영과 손잡았다. 박진영이 작업한 곡 '네버 에버(Never Ever)'를 타이틀로 내세우며 국내 팬을 공략할 전략을 세웠다. 지난 2015년 11월 발표했던 '고백송' 이후 오랜만에 박진영과 합을 맞춘 만큼 새로운 분위기가 예상된다. 또 멤버 전원이 수록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으로 더 성숙해진 역량도 주목해볼 필요해가 있다.
# 정준일,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음반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은 화이트데이 컴백에 나선다. 오는 14일 정오 3년 만에 정규3집을 발표한다. '안아줘'와 '고백'부터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정준일표 감성이 묻어나는 음반으로 조규찬, 나원주, 윤비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바램'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신혜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준일만의 묵직한 발라드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즐겁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3년간 공들여 만든 정준일의 새로운 정규음반의 다양한 음악들이 기대된다.
# 매드클라운, 음원강자 래퍼의 컴백
래퍼 매드클라운도 오는 16일 2년 만에 미니음반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로 컴백한다. 매드클라운은 특유의 강렬한 랩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래퍼. 특히 음원 파워까지 탄탄한 뮤지션으로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다비치 이해리와 작업함 '거짓말'에 이어 지난달 볼빨간사춘기가 피처링에 참여한 '우리집을 못 찾겠군요'가 이번 음반 선공개곡. 매드클라운은 이번에 매력적인 음색이 인상적인 수란과 호흡을 맞췄다. "사랑은 개개개 물리지 않게 그걸 저기 묶어놔 묶어놔 묶어놔 날 미워해도 돼"라는 강렬한 가사만큼 믿고 듣는 매드클라운의 저력이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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