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방탄이 세우고 트와이스가 깬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12 10: 05

기분 좋은 신기록 열풍이다. 방탄소년단이 신기록을 세우면 트와이스가 깨고, 그 기록을 다시 방탄소년단이 경신하는, 대세 그룹들의 기분 좋은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남녀 아이돌 그룹 대세로 꼽히는 이들은 특히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에서 쉴 틈 없이 엎치락 뒤치락 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해외 너른 팬덤을 구축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가 6시간만에 100만 뷰, 41시간만에 천만뷰를 기록해, 한국 아이돌 그룹 최단기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약 2주 뒤 등장한 곡이 트와이스 'TT'였다. 트와이스 'TT'는 40시간만에 천만뷰를 기록한 것은 물론, 71일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최단기간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트와이스를 넘었다. 지난 2월 발표한 '윙스 외전' 타이틀곡 '봄날'이 26시간만에 천만뷰를 돌파한 데 이어, 수록곡 '낫 투데이'가 21시간만에 천만뷰를 돌파하며 연이어 최고 기록을 세워버린 것.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나온 트와이스 '낙낙'은 방탄소년단의 최단기간 천만뷰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3천만뷰, 5천만뷰 기록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놨다. 트와이스 '낙낙'은 477시간만에 5천만뷰를 기록하며 종전 'TT'가 세웠던 아이돌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이처럼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넘어서며, 최정상 아이돌다운 위엄을 과시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빅히트,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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