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오늘 종영, 백성현 살리고 김재욱 벌할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12 08: 19

'살인마 김재욱의 최후는?'
OCN '보이스'가 16부작을 쉴 새 없이 달려 종영 디데이를 맞이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이 작품이 어떤 결말을 그리게 될까. 
지난 1월 14일부터 전파를 탄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사건 추적기를 담은 소리 추격 스릴러다. 

장혁이 '미친 개' 형사 무진혁으로 분해 화려한 액션신과 폭발하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이하나는 타고난 청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핵심 키' 강권주 센터장으로 여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변 인물들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백성현은 장혁과 호형호제 하는 사이지만 경찰 내부 '빨대' 형사 심대식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김재욱은 섬뜩한 살인마 모태구로 분해 인생 연기를 펼쳤다. 
12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 이들의 악연이 결말을 맺을 전망이다. 전날 방송에서 무진혁은 심대식의 배신을 알고 좌절했고 심대식은 빚은 갚겠다며 모태구를 찾아갔다. 
모태구는 태연하게 웃으며 심대식을 납치했고 자신이 그동안 사람들을 죽였던 장소로 데려갔다. 강권주와 무진혁은 심대식을 구하기 위해 촉을 발동, 범행 장소로 추격해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했다. 
마지막 회에서 강권주와 무진혁이 모태구를 응징하고 비리의 응집체인 성운통운을 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앞서 제작진이 '사이다 결말'을 약속한 까닭에 권성징악의 결말이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물음표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보이스' 후속으로는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주연의 '터널'이 오는 25일부터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보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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