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출장해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시범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선발 우완 딜란 코베이를 상대로 1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1볼 상황에서 85.9마일 슬라이더를 자신있게 받아쳤지만 3루수 니키 델모니코가 잡아 1루로 송구해 땅볼에 그쳤다.
3회말 추신수는 2사 3루 상황에서 다시 코베이 상대로 타석에 들어서 침착하게 볼을 고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볼넷을 연결고리로 삼아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에 이어 마이크 나폴리, 노마 마자라, 조이 갈로가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조이 갈로의 안타에 홈을 밞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5회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화이트삭스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벡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86.4마일의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타석을 소화한 추신수는 이후 대수비 야니오 페레스와 교체됐다.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 4푼 3리를 기록중이다.
현재 6회 텍사스가 화이트삭스 상대로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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