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테헤란 호투' 콜롬비아, 캐나다 꺾고 대회 첫 승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12 06: 00

콜롬비아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진출 희망읩 불씨를 살렸다.
콜롬비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파크서 열린 2017 WBC 본선 1라운드 C조 캐나다와 맞대결을 4-1로 가져갔다. 콜롬비아는 11일 미국과 첫 경기를 아깝게 내준 바 있다. 대회 첫 승을 거두며 2라운드 진출 희망을 남겨뒀다. 반면, 11일 도미니카공화국전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마저 내준 캐나다는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콜롬비아는 도노반 솔라노(유격수)-레이날도 로드리게스(1루수)-지오반니 어셀라(3루수)-호르헤 알파로(포수)-헤수스 발데스(우익수)-아드리안 산체스(2루수)-마우리시오 라모스(좌익수)-조나단 솔라노(지명타자)-티토 폴로(중견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훌리오 테헤란.

캐나다는 이에 맞서 달튼 폼페이(중견수)-저스틴 모노(지명타자)-에릭 우드(3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타일러 오닐(좌익수)-제이니 로막(우익수)-조지 코타라스(포수)-피트 오르(2루수)-조나단 말로(유격수)가 먼저 나선다. 선발투수는 닉 피베타.
콜롬비아는 1회 테헤란의 제구가 흔들리며 1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자 ‘해결사’ 솔라노가 나타났다. 콜롬비아는 3회 1사 2루서 솔라노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끌고 갔다. 이어 5회 2사 2루서 다시 솔라노가 주자를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솔라노는 동점과 역전을 만든 데 이어 점수 차를 벌리는 역할까지 맡았다. 솔라노는 6회 2사 만루 기회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3-1을 만들었다.
콜롬비아는 9회 한 점을 더해 4-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테헤란은 1회 난조를 극복하며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또한 KBO리그 kt에서 뛰었던 요한 피노도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ing@osen.co.kr
[사진] (위)솔라노 / (아래) 테헤란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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