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30·볼티모어)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2루 찬스서 타석에 들어섰다.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김현수는 상대 선발 클레이 홈스의 5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3유간을 갈랐고 2루 주자 크리스 디커슨이 홈을 밟았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4타점째 안타였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