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데이' 류현진-박병호-김현수-추신수-황재균 선발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12 02: 56

‘코리안 데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거 출격한다.
박병호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리는 보스턴과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그는 전날(11일) 마이애미전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범경기 3호포를 때려낸 바 있다. 시범경기 성적은 18타수 7안타(3홈런), 3득점, 5타점.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2루수)-조 마우어(1루수)-미구엘 사노(3루수)-박병호(지명타자)-드류 스텁스(좌익수)-로비 그로스맨(우익수)-호르헤 폴랑코(유격수)-제이슨 카스트로(포수)-대니 산타나(중견수)를 먼저 내보낸다. 대부분 주전 선수들로 명단을 꾸린 것이다. 마운드는 카일 깁슨이 지킨다. 박병호가 만날 보스턴 선발투수는 헨리 오웬스.

추신수도 클린업트리오에 포함돼 선발로 나선다. 텍사스는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서 열리는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 카를로스 고메스(중견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추신수(우익수)-마이크 나폴리(1루수)-노마 마자라(좌익수)-조이 갈로(3루수)-제임스 로니(지명타자)-더그 버니어(2루수)-호세 트레비노(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현수 역시 선발이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3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황재균도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나선다.
한편, 이날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전에 일찌감치 선발등판을 확정지은 류현진도 있다. 류현진은 체이스 어틀리, 작 피더슨, 야스마니 그랜달 등 주전급 선수들과 함께 에인절스를 상대한다. 약 8개월만의 복귀전.
반면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