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현실, 그리고 사랑이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는 드라마 ‘내일 그대와’. 지난 방송에서 이제훈은 시간 여행을 멈출 것을 예고했는데, 이로써 이야기는 좀 더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기 때문.
지난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미래를 보고 온 소준(이제훈 분)이 마린(신민아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준은 미래에서 강기둥(강기둥 분)에게 송마린과의 상황을 듣고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다. 청천벽력 같은 이별 선언에 송마린은 울며 화를 내고는 집을 나온다.
혼란스러웠다. 소준은 미래의 마린이 과거로 돌아가면 자신와 헤어져달라고 이야기한 것 때문에 현재의 마린과의 관계에 힘들어한다. 이제 막 신혼 생활을 시작했고, 포기할 수 없을 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 그럼에도 마린을 위해 이별을 고한 것이다.
자신을 떠나고 싶지 않아하는 마린을 보며 더욱 힘들어했고, 결국에는 미래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이에 마린은 “이게 나야. 눈앞에 있고 손 닿으면 만질 수 있고, 저쪽세상에서 헛소리하는 그년? 그거 나 아니야. 네가 이러니까 내가 힘들어지나보다. 내 앞에 흔들리는 네가 가장 겁난다. 그년인지 난지 양자 택일해라”고 말했다.
결국 소준은 현재의 마린에게 집중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는 입을 맞췄다.
타임슬립이 소재인 드라마인데, 그가 시간여행을 멈추겠다고 결심한 이후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좀 더 진해지고 애절해지면서 스토리가 더욱 강렬하게 살아나고 있는 바.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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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