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3대천왕' 에릭남, 봄 타고 찾아온 매력보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2 06: 41

에릭남이 처음으로 도전한 한식까지 성공시켰다. 봄에 어울리는 노래로 '3대천왕'을 달달하게 만든 에릭남의 매력에 또 한번 취하게 된다.
에릭남은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의 봄 특집에 최민용, 제시, 여자친구 유주, 예린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릭남은 약재를 가져와 MC들에게 선물한 최민용에 당황했지만 곧 달콤한 노래 선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먹어본 적 없는 미더덕에도 호기심을 드러내며 김준현의 설명에 집중하기도.

평소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또 잘하는 에릭남은 동갑인 제시와 팀을 이뤄 미나리 전 부치기 대결에 나섰다. 알고보니 한식은 처음 해본다는 것. 최민용, 이시영과는 달리 고추장부터 먼저 풀기 시작한 에릭남은 주위 반응에 잠시 당황해하더니 이내 자신의 방식대로 요리를 해나갔다.
누가 봐도 "망했어요"가 예상되는 순간. 외형 역시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이 때 반전이 일어났다. 에릭남의 미나리 전이 가장 맛있었던 것. 결국 에릭남은 이 대결의 승자가 되어 미나리 삼겹살 구이 시식을 할 수 있게 됐다.
2차 대결인 주꾸미 옮기기에서는 제시가 반칙으로 패하고 말아 샤브샤브 시식은 하지 못했지만, 이 때도 에릭남은 제시와 함께 달달한 화음으로 모두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안았다.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아직 맛을 보지 못한 음식들이 많은 에릭남이지만, 그래서 더욱 신선한 리액션을 기대케 만들기도 했다. 시키는 건 뭐든 다 하고, 요리와 노래도 잘하는 에릭남의 매력이 더욱 빛이 났던 순간이다.  /parkjy@osen.co.kr
[사진] '3대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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