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안영명, “1년 공백 전혀 못 느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10 13: 57

부상에서 돌아온 안영명(33, 한화)이 2017시즌 자신감을 보였다. 
한화 이글스는 일본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한 한화는 14일 LG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선수단 표정은 밝았다. 어깨부상에서 회복된 안영명도 반갑게 취재진을 맞았다. 안영명은 지난해 7월 어깨 웃자란 뼈를 깎는 관절경 클리닉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그는 1군 2경기, 2군 6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5년 10승을 올리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한 그의 빈자리는 컸다. 안영명은 스프링캠프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몸을 끌어올렸다. 

안영명은 “재활속도가 빠르다. 통증도 없다. 일본에서 실전감각을 많이 키우고 왔다. 라이브피칭도 한 번 했다. 실전 1이닝이 전부지만 1년 공백을 전혀 못 느꼈다. 앞응로 시범경기서 최대한 많이 던져 실전감각을 익히겠다”고 선언했다. 
수술 후유증은 없을까. 그는 “상태는 괜찮다. 수술 후 개막전을 뛰겠다는 다짐을 했다. 시간이 충분했고, 오버페이스를 하지도 않았다”며 몸상태를 자신했다. 
안영명은 시범경기서 자신의 부활을 알린다는 계획. 그는 “대전에 가서 시범경기를 한다. 최대한 많이 나가고 싶다. 변화구 연습을 많이 했다. 시범경기서 많이 맞아봐야 시즌 중에 당황하지 않는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2주 후부터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며 재기에 시동을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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