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2017.03.10’...장르·나이 불문, ★들도 “탄핵 만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10 17: 15

‘2017.03.10.’.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린 가운데 8인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탄핵 인용 결정을 환영했다. 유아인, 천우희, 임주환은 인스타그램에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과 “2017.03.10.”이라는 글을 각각 게재했다. 유아인은 탄핵심판이 생중계되는 TV 화면을, 천우희는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을 캡처해 글과 함께 공개했다.

배우 이세영은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고, 배우 선우선, 가수 강민경 등은 ‘축하’의 의미를 담은 게시물을 각각 공개했다. 선우선은 “경축”이라고, 강민경은 “기분 좋은 날이죠?”라고 말하며 지인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윤균상과 김효진은 감성 어린 게시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윤균상은 인스타그램에 “봄이 왔구나, 따뜻한 봄이”라고 적었고, 김효진은 “만장일치, 눈물 나네요”라며 탄핵 관련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라며 계속된 관심을 촉구하는 스타들도 있었다. 씨엔블루 강민혁은 “자 이제 시작이야”라며 대한민국이 8대0으로 승리하고 있는 경기의 스코어를 캡처해 탄핵 만장일치 결과를 비유하기도 했다.
촛불과 함께 했던 스타들은 감회가 남다른 듯한 반응을 보였다. 허지웅은 “'국민의 승리'라는 말은 대개 수사적인 말장난에 불과했지만 오늘만큼은 그렇지 않다”라며 한뜻을 모은 국민을 치켜세우는 말을 했고, 늘 집회에 앞장섰던 배우 김지훈은 “지인들에 내게 수고했다고”라는 말을 덧붙이며 웃음을 지었다.
이처럼 장르도, 나이도 불문하고, 스타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대한민국의 모습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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