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박근혜 탄핵인용에 "국민의 승리, 시민이 이뤄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지웅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의 승리'라는 말은 대개 수사적인 말장난에 불과했지만 오늘만큼은 그렇지 않다. 시민이 이루어냈다"는 글과 함께 어머니와 촛불 집회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 경험은 중요하다. 이 경험은 우리 공동체가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오랫동안 인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에서 최종 인용 결정을 내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