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화에서 뛴 알렉스 마에스트리(이탈리아)가 WBC 1라운드 멕시코 상대로 3⅓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마에스트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D조 개막전 멕시코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마에스트리는 1회초 멕시코의 선두타자 에스테반 퀴로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5~7번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초 선두타자 세바스티안 엘리살데를 타구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1사 후 1회 홈런을 친 퀴로스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2점째를 허용했다. 비자책 실점.
마에스트리는 4회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LA 다저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51개. 실책으로 2점을 내줬으나 선방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1-4로 뒤지던 4회말 대거 3득점하며 4회까지 4-4 동점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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