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앞장선 김지훈, 탄핵에 "지인들 내게 수고했다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10 12: 50

 촛불집회에 가장 많이 나타난 스타를 꼽으라면, 단연 배우 김지훈을 꼽지 않을까. 그는 거의 매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촛불이 꺼지지 않게 응원하고 참여를 독려해왔다.
김지훈은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햇살이 비추고 있다 했잖아요. 햇살을 밝힌 건 다름 아닌 촛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와중에 내지인들은 왜 나한테 수고했다는 문자를 헛헛”이라고 덧붙인 가운데, 그가 얼마나 이 이슈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해왔는지를 가늠케 한다.

그는 탄핵 심판이 다가오던 지난달에도 “식지 않은 열기”라는 글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 서 있는 사진을 올리며 촛불 민심을 응원했다.
지난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얼마나 좋길래’(2006), ‘며느리 전성시대’(2008), ‘연애결혼’(2008), ‘천추태후’(2009), ‘별을 따다줘’(2010), ‘이웃집 꽃미남’(2013), ‘결혼의 여신’(2013), ‘왔다! 장보리’(2014), ‘우리집에 사는 남자’(2016) 등에 출연하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관련 촛불 집회에 가장 꾸준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끈 바. 쏟아지는 관심에 지난 9일 “잠이 오질 않는다. 그나저나 덕분에 이번 주에는 안 갈 수가 없겠군”이라며 탄핵 심판을 앞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김지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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