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결정"..지상파·JTBC, 예능 못본다..탄핵 특보 줄편성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0 12: 11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가운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 탄핵방송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능과 드라마가 대거 결방된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린 가운데 8인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됐다. 이에 따라 수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관심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또한 오전부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은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SBS와 JTBC는 일찌감치 특보 체제를 예고하며 대부분의 정규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지었다. SBS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 10분까지 총 15시간 이상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또한 '특집 SBS 8뉴스'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편성이 됐다.

이에 따라 '궁금한 이야기Y',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게임쇼 유희낙락' 등은 모두 결방, 한 주 쉬어간다. 새벽 12시 10분부터는 긴급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JTBC는 밤 11시에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만 예정대로 내보낸다. 하지만 그 외 프로그램은 특보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내 집이 나타났다'가 결방되며, '특집토론'이 방송된다. 채널A와 TV조선, MBN 역시 뉴스 특보를 이어가고 있다.
KBS와 MBC 역시 특보 체제다. MBC는 기존 저녁에 방송되던 '황금주머니'와 '듀엣가요제', '나 혼자 산다' 등을 모두 결방시킨다. 반면 두 개의 체널이 있는 KBS는 '뮤직뱅크'와 '노래싸움 승부'를 결방시키고, 밤 11시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그대로 내보낸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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