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역대 일본 대표팀 감독들이 나선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이 일찌감치 사령탑을 선임하려 한다. 10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감독은 오 사다하루 등 역대 대표팀 감독들이 선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중인 일본 야구대표팀이 차기 감독 선정을 위해 과거 올림픽과 WBC에 출전한 역대 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정위원회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야구는 지난해 4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합동해 야구 진흥을 꾀하는 일본야구협의회를 발족해 일본야구협의회를 중심으로 보다 투명하게 국가적 행사인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프로에서는 WBC 감독을 지낸 오 사다하루(2006년) 감독, 하라 다쓰노리(2009년) 감독, 야마모토 고지(2013년), 고쿠로 히로키(2017년), 호시노 센이치(2008년 올림픽) 감독 등이, 아마추어에서는 야마나카 마사타케(1994 년올림픽) 감독, 오오다가키 고우즈우(2000년 올림픽) 감독 등이 선정위원 후보에 오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오 사다하루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