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휴식' 미네소타, 콜롬비아 대표팀에 10-7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10 06: 21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3회초 선두타자 애드리안 산체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다. 티토 폴로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도노반 솔라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했다. 4회 1사 후에는 호르헤 알파로가 우월 솔로포로 2-0을 만들었다.

미네소타도 추격했다. 5회말 첫 타자 크리스 히메네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J.B. 셕도 좌전 안타를 쳤으나 히메네스가 3루에서 아웃됐다. 이때 셕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드류 스텁스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3루. 대니 산타나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브라이언 도지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이 됐다.
미네소타는 6회말 1사 후 벤지 곤살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적시 3루타를 치며 리드를 잡았다. 미치 가버의 볼넷 후 다니엘 팔카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4-2. 콜롬비아도 7회 2회 2,3루에서 찰리 미라발이 중전 적시타를 쳐 4-4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7회말 사사구 2개로 기회를 잡았다. 이후 1사 1,3루에서 곤살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5-4가 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선 가버가 땅볼 타점을 올리면서 6-4로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8회말에도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2타점 2루타, 곤살레스의 우월 투런포로 10-4를 만들었다.
콜롬비아는 9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미라발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3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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