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전현무X조세호, 웃음+눈물의 친구찾기...역시 레전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10 00: 34

레전드 예능이 돌아왔다. 전현무와 조세호가 초등학교 친구들을 찾으며 그 시절 향수에 젖어들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 3부작 특집 중 첫 번째로 ‘해피투게더 프렌즈’가 꾸며진 가운데 ‘프렌즈’ MC였던 유진이 특별 MC로, 헨리가 전현무 팀의 반장으로 출연했다.
유진은 “10년만인 것 같다. 첫 방송을 함께했었다.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될 줄 몰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투’ MC로 맹활약 중인 전현무와 조세호가 초등학교 친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졸업사진과 생활기록부 공개는 물론 ‘뻐꾸기는 알고 있다’ 코너까지 그대로 재현해내 추억을 자극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두 사람을 위해 모교의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두 사람의 담임 선생님들이 직접 영상 메시지를 보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조세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뻐꾸기는 알고 있다 코너에서는 친구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조세호의 동창으로 출연한 도경완 아나운서를 비롯해 친구들이 공개한 다양한 일화들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 친구, 싸움, 19금 마니아 등 친구들의 공세에 두 사람은 진땀을 흘렸다.
드디어 친구들 앞에 선 두 사람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아무도 모르겠다”고 멘붕에 빠졌고 조세호는 이미 친구를 찾은 듯 “제 친구들은 왜 살이 쪘냐”며 폭소했다.
먼저 친구 찾기에 나선 전현무는 걱정과는 달리 순조롭게 친구 두 명을 찾았다. 하지만 3연속 친구 찾기에 실패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이어 조세호는 4명의 친구 찾기에 성공하며 폭풍 눈물을 보였다.
2라운드 레일 위의 친구 찾기가 시작되고 먼저 도전한 조세호는 바로 친구를 찾았다. 하지만 전현무는 1명 밖에 찾지 못하며 결국 2명의 친구는 찾지 못해 실망감을 안겼다. 모든 친구를 만난 조세호와 전현무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뒤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mk3244@osen.co.kr
[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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