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한한령, 내실 다질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될 것"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09 17: 28

가수 최백호가 후배 가수들을 위한 조언을 건네며, 최근 중국이 한류를 제한하고 있는 일명 '한한령'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뮤지스땅스에서 가수 최백호 데뷔 40주년 기념앨범 '불혹'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최백호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후배 가수들을 향한 조언을 부탁하자 "젊은 후배들에게 꾸준히 음악만 바라보고 가라고 말하고 싶다.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의식을 가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최근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백호는 "우린 중국 없이 살았다. 중국에 연주인들이 나간 건 얼마 안 됐다. 중국 없이 살아가는 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내실을 다져놓으면 더 좋은 한류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는 (한한령이)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최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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